영웅본색1 왓챠 장국영 컬렉션 (캐릭터, 주변 배우, 대표 작품) 이상하게 어떤 배우들은 ‘좋았다’고 말하고 나면 금방 잊히는데, Leslie Cheung은 그렇지가 않았다. 처음엔 그냥 영화 하나 보고 지나쳤던 것 같은데, 며칠 지나고 나서도 자꾸 얼굴이 떠올랐다. 특히 '패왕별희'를 봤을 때의 내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아마 초등학교 때쯤이었을까, 비디오테이프 두 개로 이뤄졌을 만큼 분량이 길었고 평소 도서나 영화 취향이 잘 맞았던 친구와 나란히 앉아서 봤던 추억이 있다. 그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괜히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또 보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따라가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장국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생각Leslie Cheung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건 그의 뜻밖의 행적에서 오는 “우울함”이나 “.. 2026.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