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감독1 살목지, 공포영화 개봉 (비주얼, 현장, 호러) 공포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데 심약자 주의보가 붙어 있다면, 그건 정말 무서운 걸까요 아니면 마케팅일까요? 저는 솔직히 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살목지 시사회를 다녀온 뒤, 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95분 내내 숨 쉴 틈 없이 긴장감이 이어지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한국 공포영화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물속에서 올라온 기괴한 비주얼, 상상 이상이었습니다살목지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MBC 심야간담회에서 나왔던 그 저수지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예능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감독은 '살목'이라는 지명 자체가 가진 무속적 의미에 집중했다고 하더군요. 죽은 나무들이 있는 땅, 음산하고 어두.. 2026.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