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인터뷰1 자파르 파나히 인터뷰 (검열, 감옥, 제작)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출국이 금지되고, 작품을 찍었는데 자국 관객에게 보여줄 수 없고, 심지어 촬영 자체가 불법이 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은 포기하겠지만,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30년간 그 환경에서 영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최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 인터뷰를 보면서, 영화라는 매체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검열 환경이 만든 영화 형식보통 영화감독의 스타일은 개인적 미학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나히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의 영화 형식 상당 부분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인터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입니다.인터뷰에서 그는 "저는 .. 2026.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