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 감독1 프로젝트 Y (캐스팅, 서사, 장르적 균형) 영화관에서 예고편만 보고 "이건 꼭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프로젝트 Y가 그랬습니다. 한소희와 전종서라는 조합, 강남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범죄 서사, 거기에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를 만든 이환 감독이라는 이름까지. 설정만 놓고 보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로 보고 나서는 복잡한 감정이 남았습니다. 잘 만든 장면과 아쉬운 장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영화였습니다.프로젝트 Y 캐스팅이 가진 힘과 그 한계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분명 강합니다. 한소희는 꽃집을 운영하며 새 출발을 꿈꾸지만 여전히 호스티스 일을 병행하는 인물을, 전종서는 그 주변을 맴도는 드라이버 역을 맡았습니다. 둘 다 사회 바깥으로 밀려난 인물들이고, 제가 .. 2026. 4. 20. 이전 1 다음